커플들은 따듯하고 솔로들은 춥기 그지 없다는 크리스마스가 점점 코앞으로 다가 오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솔로인 내 친구들은 그저 한숨만 푹푹 쉬고 있다. 다들 직장을 다니면서 일하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채로 일상에 지친 우리가 그나마 피로를 풀 수 있는 것은 수다! 그런데, 여느때와 같이 얘기를 하는 와중에 이번 겨울은 꼭 휴가를 얻어 놀러가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열름 내내 휴가도 못타먹고 혹사당한 보상을 받아야 겠다는 것.
여자들끼리 산장이나 빌려서 파자마 파티를 할까, 아니면 낭만적으로 겨울 바다에 놀러 갈까 고민하다가, 솔로들끼리 놀 바에야 스키장에 가서 헌팅이나 하자는 얘기가 나왔다. (실제로 여름의 만남은 바다에서, 겨울의 만남은 스키장에서 이루어진다고들 하지 않는가?) 다들 환호성을 지르며 찬성하기 시작해서 좋은 스키장을 물색하던 도중, 정말 정말 괜찮아 보이는 스키장을 찾았다.
바로, 솔로들의 천국 지산리조트!
서울에서 40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스키장 지산리조트! 이 지산리조트가 대체 어디를 봐서 솔로들의 천국인고 하는 사람들이 많을 지도 모른다. 사실 지산 리조트는 솔로들의 만남의 장소라기 보다 커플의 데이트 장소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 간과한게 있다. 바로, 이 지산 리조트에는 클럽보다 더 한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는 거 ! 스키도 타고 남자도 만날 수 있다면 더 좋은 헌팅 장소가 어디있으랴?
이번 겨울이야 말로 낮에는 신나게 스키를 타면서 남자들을 물색하고, 내 멋진 스키 솜씨로 남자들을 낚아 보아야 겠다.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려면, 역시 친구들도 좋지만 솔로 탈출이 제일이겠지 ^^
아, 그러고 보니 이번에 지산리조트 에서 스키장 리프트권을 주는 이벤트를 한다고 하던데, 기왕지사 싼 값으로 가면 좋으니 이벤트에도 참가해 보아야겠다.
지산리조트 가는 길은? 바로 요기 ^^
http://event.jisa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