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5일 일요일

장난감 추천 크리스마스 선물추천. 모두모두 레고~!



내가 평소에 이런 저런걸 조립하고 이러는 직업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런것들은 집에서 손을 놓게 될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집에서도 하고 있는 것은 조각을 하거나 블록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가구를 만드는 등, 뭔가를 만들고 조합하고 하는 것들이었다. 역시 직업병이라는게 정말 있는건지, 집에서는 쉬면 좋으련만 꼭 손을 가만히 못 있어서, 이렇게 쉬는 동안에도 뭔가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요즘 좀 욕심 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레고에서 나온 시트 세트이다. 이번에 크리스마스 특별로 해서 목록이 쭉 나왔는데, 뭔가를 하나 살까 해서 유심히 보다 보니 이 시티 세트가 그렇게 탐이 날 수가 없더라. 하나는 소방본부고, 하나는 에어포트 세트인데. 원래 용이나 뭐 비현실적인게 나오는 것보다는 좀 더 현실감 있는 조립품을 좋아하는지라 요 시티 세트가 딱 끌렸다.




사실 레고 라고 하면 참 많은 추억이 있다. 옛날에 더 이쁜 캐릭터 고르겠다고 친구랑 싸운적도 많았고, 더 좋은 차 만드려고 부품을 몰래 몰래 숨겨두기도 하고. 작은 조각들을 하나하나 모아서 멋진 성을 쌓거나 집을 만들고 나면, 꼭 어린 동생이 그걸 다 부숴 버려서 울었던 기억도 있고. 그만큼 블록장난감에 대해서는 추억이 많다.



장난감 추천 목록에는 늘 이름이 올라와 있을 만큼 이 레고에 대한 인기는 대단하지만, 사실 그 명성 만큼이나 좀 비싼 가격에 세트는 살 엄두를 내지 못했었는데. 이번 시티 세트는 정말로 너무 갖고 싶어서 이번 나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추천 목록에 가만히 레고를 적어 두었다. 뭐, 딱히 사서 남을 줄 생각은 없고. 나를 위해 투자를 좀 해봐야지.


그나저나 연말인데, 나는 이 연말에도 장난감들 목록이나 들여다 보고 있고. 이번 크리스마스는 정말 케빈과 함께 레고 조립이나 하면서 보내야 하나? 뭐 밖에서 친구들이랑 술퍼마시는 것보다는 훨씬 건설적인 일이 되겠지만도!

http://market.lego.com/ko-KR/default.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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